“아시아 최초 2연속 UCL 우승→대표팀 합류” 이강인 숨 돌릴 틈도 없었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전 08:28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이 마침내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마지막 퍼즐까지 맞춰지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도 드디어 완전체로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뉴스1 등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명 전원이 모두 모이게 됐다. 지난달 18일 미국 사전캠프 훈련을 시작한 이후 약 2주 만에 완전체가 꾸려졌다.

대표팀은 멕시코 고지대 환경 적응을 위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미국으로 이동했다. 일부 유럽파와 K리거들이 먼저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후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합류했다.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지난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UCL 결승전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결승전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팀의 우승과 함께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PSG가 승부차기 끝에 정상에 오르면서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우승 세리머니 직후 곧바로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이동했다.

이강인의 가세는 단순한 인원 합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공격 전개와 창의성, 세트피스 능력까지 대표팀 공격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강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조합과 전술 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오는 4일 미국 유타주 BYU 사우스필드에서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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