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SSG vs 8연패 키움, 한 팀은 연패가 끝난다…진정한 단두대 매치 승자는?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전 09:40

[OSEN=대전, 지형준 기자]9회초 SSG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5.31 / jpnews@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 탈출을 걸고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SSG와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간 7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모두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긴 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SSG는 12연패, 키움은 8연패를 기록중이다. 

SSG는 지난달 31일 한화에 2-6으로 패해 창단 후 처음으로 1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연패에 빠지기 전 22승 1무 18패 승률 .550으로 리그 4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12연패를 당하며 22승 1무 30패 승률 .423 리그 8위로 추락했다. 

홈구장에서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하는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10경기(46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 패배를 당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0⅔이닝) 평균자책점 2.53으로 강했다. 

연패 탈출이 절박한 SSG는 지난 1일 한유섬, 이지영, 이정범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저조한 득점력을 개선하기 위해 야수 엔트리에 대폭 변화를 주겠다는 포석이다. 다만 연패 기간 마운드 역시 큰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엔트리 변화가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SG 랜더스 앤서니 베니지아노. /OSEN DB

키움 역시 승리가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8연패에 빠져 20승 1무 34패 승률 .370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은 올해는 반드시 10위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연패는 피해야 한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0경기(65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7⅓이닝 5피안타(4피홈런) 8탈삼진 5실점 패배를 당했다. SS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키움도 SSG와 마찬가지로 지난 1일 박준현과 염승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다만 SSG처럼 큰 변화는 아니다. 신인 박준현은 선발투수로 휴식차 엔트리에서 빠졌고 염승원은 내야 백업 자원인 유망주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는 아니다. 

리그 성적이나 전력을 보면 SSG가 키움보다는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두 팀의 상대적전에서는 오히려 키움이 4승 2패로 앞섰다. SSG의 연패가 길어지기 시작한게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해 4연패에 빠졌던 것이 시발점이었기 때문에 SSG 입장에서는 이번 맞대결이 더욱 까다롭다. 

12연패의 SSG와 8연패의 키움 중 한 팀은 이날 경기에서 연패를 끊게 된다. 모두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어느 팀이 먼저 연패에서 탈출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fpdlsl72556@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