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편견 바꾸고 2조 효과 지닌 손흥민 보유하고도 16강 탈락이라니.." 한국 축구, 풀어야 할 명확한 과제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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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한국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은 영향력을 지닌 손흥민(34, LAFC)을 보유하고도 정작 월드컵 무대에서는 계속 16강에서 탈락하고 있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한국의 대표적인 응원 구호인 '필승 코리아'가 경기장 안팎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강조, 한국 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와 열기를 다룬 기획 기사를 다뤘다.

특히 매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 축구에 대한 낡은 편견을 깬 손흥민의 압도적인 위상과 그에 대비되는 국가대표팀의 아쉬운 월드컵 토너먼트 성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는 가장 먼저 한국의 캡틴 손흥민이 지난 10년 동안 한국 축구 문화의 인식을 어떻게 뒤바꿔 놓았는지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두고 '한국인이나 아시아 선수는 진정한 월드클래스가 될 수 없다'는 서구권의 해묵은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해 승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손흥민의 영향력에 대해 "인기 만큼이나 깊고 넓다"면서 "대표팀의 주장이자 상징인 손흥민이 지난 10년 동안 해온 것처럼, 한 국가의 축구 문화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운동선수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수백만 명의 한국인이 토트넘의 서포터가 되었고, 한국 방송사들은 토트넘의 경기 일정에 맞추어 킥오프 중계 스케줄과 뉴스 속보 편성을 조정했다"고 손흥민의 인기 사례를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손흥민의 명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손흥민만을 위한 개인 팬클럽들이 존재하며,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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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형 광고판은 그의 얼굴로 도배되어 있으며 그의 인기는 가히 K-팝 스타 수준에 달한다"면서 "지난 2020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른바 '손흥민 경제'의 가치는 무려 15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처럼 압도적인 역량과 인기를 가진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고, 열렬하게 응원하는 팬들을 가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풀어야 할 숙제도 짚고 넘어갔다. 

매체는 "이러한 손흥민이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이 2002년 이후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단 두 번(2010년, 2022년)뿐이었으며, 두 번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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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을 보유하고도 월드컵서 더 높은 무대로 올라서지 못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대변한 대목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조별리그에서 차례로 상대한다. 우선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목표다. 과연 이번엔 전과 다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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