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48개국 44위” 가디언 충격 평가, “유럽파는 강력하지만…” 韓 향한 불신 계속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1:0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홍명보호를 향한 해외 시선이 심상치 않다. 영국 현지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출전국 가운데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했고 일본 언론도 이를 주목하며 냉정한 분석을 내놨다.

영국 가디언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전체 48개 참가국 가운데 44위에 배치했다.

가디언은 “홍명보 감독이 포백 시스템에 익숙한 수비수들을 억지로 스리백에 배치하면서 수비 불안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의 경기력마저 이전보다 떨어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풋볼존도 해당 내용을 인용하며 관심을 보였다.

풋볼존은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을 유일한 무패로 통과했음에도 카보베르데와 사우디아라비아, 아이티, 퀴라소 정도만 한국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평가전 결과 역시 불안 요소로 거론됐다. 한국은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에 0-4 완패를 당했고 4월 오스트리아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풋볼존은 “손흥민 역시 두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침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의 잠재력 자체를 낮게 본 것은 아니었다. 풋볼존은 “김민재와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핵심 자원들이 모두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할 경우 한국은 어느 팀에도 위협적인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제는 선수층이었다. 풋볼존은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도 늘어났다”며 “상위권 진출을 위해서는 벤치 자원들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체력 관리와 로테이션 운영 능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멕시코 고지대 일정도 변수로 언급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풋볼존은 “한국이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일정은 적응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며 “결국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결과가 전체 대회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 홍명보호는 현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해외 평가는 여전히 냉정하다. 결국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직접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