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한화 강백호·KT 최원준 등 5월 월간 MVP 경쟁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후 01:28

LG 트윈스 손주영. © 뉴스1 구윤성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마무리투수 손주영, 팀 타선을 이끈 강백호(한화 이글스)와 최원준(KT 위즈) 등이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 후보로 투수 5명, 타자 5명 등 총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투수 중에선 손주영이 눈에 띄는 이름이다. LG의 기존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개막 전 옆구리 부상으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해 몸을 끌어올리던 선발 요원 손주영이 마무리투수로 변신해 완벽하게 안착했다.

손주영은 5월 13일 잠실 삼성전에서 마무리투수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같은달 31일 잠실 KIA전까지 블론세이브 없이 1승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걸어 잠갔다. 손주영의 활약 속에 불펜이 안정화된 LG는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선발' 양창섭도 돋보였다. 양창섭은 5월 10일 창원 NC전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후,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아 날아올랐다.

그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둬 5월 4경기 3승(다승 공동 5위)을 쌓았고, 평균자책점 1.25의 호성적도 남겼다. 특히 5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 © 뉴스1 김기남 기자

타자 중에선 강백호와 최원준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었다.

한화의 4번타자 강백호는 5월 23경기에서 타율 0.424, 39안타, 8홈런, 30타점, 21득점 등을 남겼다. 출루율은 0.495, 장타율도 0.783을 마크했다.

5월 월간 타점과 장타율 1위에 올랐고, 출루율, 타율, 안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홈런 공동 2위, 득점 공동 4위에도 오르는 등 각종 순위표 상위권을 휩쓸었다. 시즌 전체 타점 레이스에서도 60타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KT 최원준은 교타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5월에만 0.450의 고타율을 남기며 타율 1위에 올랐다. 특히 그가 기록한 45안타는 2018년 6월 김재환이 기록한 46안타를 잇는 KBO 리그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에 해당한다.

KT 위즈 최원준.© 뉴스1 김기남 기자

또 0.517의 높은 출루율로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22득점으로 득점 3위도 가져갔다. 루상에서도 7개의 베이스를 훔쳐 도루 부문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KT 공격첨병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밖에 투수에선 삼성 잭 오러클린, LG 김진성, KIA 황동하가, 타자 중에선 한화 허인서, 삼성 최형우, KIA 박재현이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5월 MVP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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