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하나로 움직인다” 창단 첫 프로·유스 지도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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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1:40

[OSEN=우충원 기자] 부천FC1995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팀과 유소년팀 전체 지도자가 함께하는 통합 간담회를 개최하며 구단 철학 공유와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천FC1995는 지난달 29일 부천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2026시즌 전반기를 돌아보는 지도자 전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프로팀부터 유소년팀까지 모든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구단은 연령별 팀이 하나의 방향성과 철학 속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전술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자리에는 이영민 감독과 마현욱 수석코치, 고경민 코치, 김지운 GK코치, 박효준 피지컬코치, 김형철 전력분석관 등 프로팀 스태프 전원이 참석했다.

유소년팀 지도자들도 모두 함께했다. U-18 김태영 감독과 노재현·한상진·양재형 코치, 정예철 전력분석관을 비롯해 U-15 김제진 감독과 조태석·최영문 코치, U-12 나현준 감독과 신병현 코치까지 자리를 채웠다.

여기에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권오규 테크니컬 디렉터와 오랜 시간 부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해온 박문기 유스 디렉터도 중심 역할을 맡았다.

부천은 프로와 유소년의 연계성이 강한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프로팀 마현욱 수석코치 역시 2015년 U-12 코치로 시작해 U-12 감독과 U-15 감독을 거쳐 프로팀 수석코치 자리까지 올라왔다. 유소년 시스템 안에서 성장한 지도자가 프로팀 핵심 스태프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이런 부천 특유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권오규 디렉터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됐다. 이어 마현욱 수석코치가 프로팀 수비 전술 구조를 설명했고 고경민 코치가 공격 전술 방향성을 공유했다.

전술 브리핑 이후에는 이영민 감독을 중심으로 전반기 경기 운영에 대한 심도 깊은 피드백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U-18 김태영 감독이 최근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리뷰를 진행하며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성남 단장은 “프로와 유소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하며 구단 발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민 감독 역시 “프로와 유소년이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프로 무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감독은 “프로팀 전술 방향을 직접 듣고 유소년 대회를 함께 리뷰하면서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켜야 할지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권오규 디렉터는 “프로와 유스가 하나의 전술적 색깔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고 박문기 디렉터 역시 “유소년 간 교류와 연계를 더욱 강화해 탄탄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지도자 소통 자리를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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