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 안와골절 수술→타이틀전 취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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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1:59

로드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뜻밖의 변수로 무산됐다. 챔피언 이정현의 부상으로 대진이 흔들리면서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까지 급부상하고 있다. / 로드FC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뜻밖의 변수로 무산됐다. 챔피언 이정현의 부상으로 대진이 흔들리면서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까지 급부상하고 있다.

이정현(24, TEAM AOM)은 지난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7에서 조준건(20, THE GYM LAB)과 플라이급 2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훈련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예정됐던 타이틀전은 취소됐다.

경기는 열리지 못했지만, 이정현과 조준건은 대회 현장을 찾아 팬들과 마주했다. 특히 이날 2부 제3경기로 열린 플라이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편예준(19, 로드FC 군산)이 케이지에 올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정현은 “2차 방어전을 치러야 했는데 훈련 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됐다”며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대회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들, 그리고 조준건 선수에게 죄송하다. 빠르게 회복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도전자 조준건의 아쉬움도 컸다. 그는 “이정현 선수가 부상만 없었다면 내가 최연소 챔피언이 됐을 것”이라며 “경기를 앞두고 부상이 나온 건 아쉽고 억울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편예준이 도전장을 던지며 상황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됐다. 편예준은 “지금 당장이라도, 혹은 다음 일정에서라도 타이틀전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고, 조준건 역시 “이정현의 복귀가 늦어진다면 편예준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고 화답했다.

현재로서는 이정현의 회복 후 조준건과의 정식 타이틀전이 최우선이다. 다만 회복 기간이 길어질 경우, 잠정 타이틀전 카드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챔피언의 부상으로 흔들린 플라이급 판도. 이정현의 회복 속도와 함께 로드FC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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