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아이슬란드 상대로 겨우 1골” “6연승인데도 찜찜하다” 일본, 월드컵 직전 공격력 경고등, “모리야스 감독 웃지 못했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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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일본이 A매치 6연승을 이어갔지만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로 치른 아이슬란드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공격 완성도에는 물음표가 남았다. 네덜란드 언론도 일본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터진 오가와 코키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기며 일본은 A매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결과만 놓고 보면 성공적인 마무리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일본은 이날 1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 슈팅도 7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은 단 한 골에 그쳤다. 아이슬란드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자 공격 전개가 답답해졌고 결정력 문제도 드러났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의 존재감이 약했다. 일본은 계속해서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무너뜨릴 확실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도 이유는 있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보다 선수 점검과 경기 감각 회복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었다.

일본 대표팀 레전드 요시다 마야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이기도 했다. 요시다는 선발 출전한 뒤 전반 14분 교체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도 집중했다.

주장 엔도 와타루는 발가락 부상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해 45분만 소화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 역시 오랜 부상 이후 선발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쿠보 타케후사도 최근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은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일본은 이번 아이슬란드전을 끝으로 더 이상의 성인 대표팀 평가전을 잡지 않기로 했다. 월드컵 직전까지 추가 실전 없이 컨디션 관리와 내부 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본의 조별리그 상대국들도 이번 경기를 주목했다. 네덜란드 매체 VI는 일본 경기력에 대해 “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두고 치른 경기였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은 올해 초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꺾었고 지난해에는 브라질까지 제압했던 팀”이라면서도 “이번 아이슬란드전 경기력은 그만큼 희망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특히 공격 문제가 지적됐다. VI는 “페예노르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는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물렀다”며 “일본은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아이슬란드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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