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7억 냈는데 4K 없다” 韓 축구팬 분노↑ “NHK는 104경기 전부 4K” 일본과 비교되는 한국 중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4:0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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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키우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4K UHD 화질 중계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대회를 FHD 화질로 시청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울트라HD 4K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4K(3840x2160) 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국가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리스트에 대한민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오래전부터 초고화질 중계를 확대해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일부 경기와 결승전을 포함한 3경기를 4K 라이브로 제작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전 경기 4K HDR 제작 체제로 전환했다.

실제로 한국 역시 과거 월드컵에서는 지상파 3사를 통해 4K HDR 중계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에 공개된 4K 지원 국가 명단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물론 브라질과 칠레,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남미 중소 국가들까지 포함됐다.

니카라과와 과테말라의 중계를 맡은 티고 스포츠는 대회 전체 104경기를 모두 4K HDR 화질로 송출할 예정이다.

미국은 폭스스포츠와 텔레문도, 영국은 BBC를 통해 4K 중계를 지원한다. 일본 역시 NHK가 전 경기 4K 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이번 대회를 FHD(1920x1080) 화질로 시청하게 된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은 JTBC가 확보했고 KBS가 재구매 형식으로 함께 중계에 참여한다. 문제는 JTBC가 FIFA와 계약 과정에서 4K가 아닌 FHD 화질로 송출받기로 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JTBC가 자체적으로 UHD 송출이 가능한 채널을 보유하지 못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KBS는 UHD 송출 역량 자체는 갖추고 있지만 원본 화면을 JTBC로부터 받아야 하는 구조인 만큼 결국 FHD 화질로 중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특히 JTBC는 이번 월드컵을 포함해 2028 LA 올림픽과 2030 동계 올림픽, 2030 월드컵, 2032 하계 올림픽까지 장기간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만 약 1억2500만달러(1887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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