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연승 도전’ 한화 라인업 떴다…한화에어로 참사 추모 “근조리본 착용, 응원단 운영 NO”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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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4:47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가 2일 잠실 경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임직원들을 추모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한화는 지난 주말 대전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3연전을 독식하며 시즌 첫 4연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초반 줄곧 하위권을 전전하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팀의 저력을 발휘하며 4위 KIA 타이거즈에 불과 0.5경기 뒤진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동시에 6위 두산을 2.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2일 한화가 두산을 꺾고, 동시에 광주에서 KIA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면 단독 4위 도약이 가능하다. 

한화는 두산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맞아 이원석(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준영.

선발 박준영의 시즌 기록은 4경기 1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5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준영은 충암고-청운대를 나와 2026년 한화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로 두각을 드러내며 정식선수 전환의 꿈을 이뤘고, 5월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로 감격의 프로 데뷔전을 갖고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프로야구 육성선수 출신 최초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새 역사를 써낸 순간이었다.  

두산은 데뷔 첫 만남이며, 한국야구의 성지라 불리는 잠실구장 마운도도 처음 오른다. 2만3750석 매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4연승 중인 한화는 시즌 27승 25패 5위,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두산은 25승 1무 28패 6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이며, 상대 전적은 한화의 5승 1패 압도적 우위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지명타자) 다즈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좌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강승호(2루수) 박지훈(1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한편 한화 관계자는 “오늘 경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임직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라며 “선수단은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자 선수단 세레머니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구단 차원의 원정 응원단 역시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5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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