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컨디션 좋아 둘 다 냈다".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포수 2명을 동시에 기용했다.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김태군과 한준수가 나란히 포수와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포진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한준수(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아데를린(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놓았다.
최근 타격컨디션이 좋은 한준수를 지명타자 겸 시즌 첫 2번타자로 기용했다. 김태군이 포수마스크를 쓴다. 김태군은 작년부터 롯데 나균안을 상대로 12타수 5안타로 강했다.
KIA는 박재현을 붙박이 리드오프 성장시켰으나 마땅한 2번타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김호령과 김선빈을 기용했지만 기대했던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정교함과 파워를 갖춘 한준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범호 감독은 "준수의 타격 컨디션 좋아 지명타자로 냈다. 포수 안하고 지명타자로 타순 많이 돌수 있다. 태군이도 데이터상 (나균안을 상대로) 잘친다. 그래서 둘 다 쓴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들 2번타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선빈이도 2번타자로 쓰니 체력이 떨어진다. 그게 신경쓰인다. 좋을 때 문제없는데 페이스 꺾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하루하루 타순 짜기가 빡빡한거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울러 내야수 최정용을 콜업하고 외야수 한승연을 말소했다. "내야가 부족하다. (김)민규의 활용도가 넓어졌다. (오)선우가 내외야 다 커버 가능하다. 선빈이와 도영이가 많은 경기 뛰고 있다.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야수 한 명 더 데려간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