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키움 설종진 감독 "하영민 다시 선발로…마무리는 원종현"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후 05:39

설종진 키움 감독. © 뉴스1 김진환 기자

8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문 키움 히어로즈가 마운드 운용에 또다시 변화를 준다. 마무리 투수로 갔던 하영민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고 베테랑 원종현에게 마무리투수를 맡긴다.

키움은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키움은 이날 투수 박준현과 내야수 염승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추재현과 투수 이준우를 등록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준현은 열흘 쉬어보고 언제 복귀할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안우진도 이번주 토요일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주 마무리로 보직 전환했던 하영민은 다시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이에 따른 연쇄 작용으로 좌완 박정훈이 불펜 필승조 역할을 맡는다.

설 감독은 "박준현이 빠진 자리에 하영민이 들어오고, 박준현이 1군에 복귀한다면 좌완 박정훈이 다시 불펜으로 간다"고 했다.

그는 "중간에 안우진도 다치고 외국인선수도 빠진 상황에서 박정훈을 선발 기용해 봤는데, 이닝이 길어지면 스피드가 떨어져서 불펜이 더 낫다고 봤다"면서 "하영민의 경우 세이브 기회가 별로 없어서 판단은 어렵지만, 그래도 선발을 오래 했으니 선발 기회를 주는 게 맞을 것 같다. 내 판단이 잘못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시 공석이 된 마무리투수는 베테랑 원종현에게 맡긴다. 설 감독은 "원종현이 지금 컨디션이 가장 좋다"면서 "(종전에) 마무리투수를 맡았던 가나쿠보 유토는 필승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설 감독은 "에이스(알칸타라)가 나오니까 집중해서 연패를 끊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나보다 선수들이 더 답답할 것이다.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고 그저 집중해서 플레이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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