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5골·이강인 18번 맞았다, 스페인이 뽑은 한국 핵심 수치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7:09

[OSEN=이인환 기자]스페인 매체가 한국-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의 데이터를 나란히 제시했다. 월드컵 전 마지막 점검전에서 한국이 어떤 축으로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숫자다.

스페인 ‘아스’는2일(한국시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경기 전 데이터 페이지를 통해 주요 지표를 정리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한국의 득점 항목에는 손흥민이 5골로 표시됐다. 도움 항목에서는 이강인이 9개로 이름을 올렸다. 피파울 항목도 이강인이 18회로 제시됐다.

패스 항목에서는 김민재가 경기당 61.2개로 잡혔다. 골문에서는 조현우가 세이브 12회로 소개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득점 책임을 오래 맡아왔다. 소속팀에서의 흐름과 별개로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가장 확실한 마무리 자원이다.

아스 데이터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은 득점 항목 맨 앞에 등장했다. 월드컵을 앞둔 한국이 체코, 멕시코, 남아공을 상대하려면 손흥민의 결정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강인은 다른 방식으로 눈에 띈다. 아스는 이강인을 도움 9개와 피파울 18회 항목에 함께 올렸다. 단순히 패스를 찔러주는 선수에 그치지 않고, 상대 압박을 끌어내며 공격 흐름을 만드는 선수라는 의미로 읽힌다.

대표팀에서 이강인은 PSG보다 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공을 잡는다. 오른쪽, 중앙,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손흥민과 황희찬, 오현규 또는 조규성을 향한 마지막 패스를 준비한다.

김민재의 경기당 패스 61.2개도 한국의 후방 운영을 설명한다. 그는 수비수이지만 한국 빌드업의 출발점이다. 상대가 전방 압박을 걸 때 첫 패스를 어느 쪽으로 내보내는지 중원에 압박이 몰릴 때 직접 전진할 수 있는지가 대표팀 전체 리듬을 바꾼다. 체코처럼 제공권과 세트피스에 강한 팀을 상대할 때는 수비 장면만큼 후방에서 공을 잃지 않는 장면도 중요하다.

골키퍼 조현우의 세이브 수치도 빠질 수 없다. 월드컵 조별리그는 한두 차례 위기에서 흐름이 바뀐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경기하려면 뒷공간 관리와 골키퍼 선방이 함께 따라와야 한다. 평가전 단계에서 실점 위기를 어떻게 줄이는지가 본선 첫 경기 준비와 연결된다.

엘살바도르전은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다. 홍명보호는 이 경기를 통해 공격 조합, 수비 라인, 중원 압박 간격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AS가 제시한 숫자는 한국의 역할 분담을 보여준다. 득점은 손흥민, 전개와 창의성은 이강인, 후방 안정감은 김민재와 조현우가 맡는 그림이다.

본선에서는 이 숫자가 그대로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상대 수준, 경기장 환경, 압박 강도가 달라진다. 그래도 마지막 평가전에서 누가 어느 역할을 맡는지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이 점검을 마친 뒤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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