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의 이름이 프랑스 현지 매체의 PSG 여름 개편안에 올랐다.
프랑스 ‘르퀴프’는 PSG의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다루면서 이강인을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이번 여름 떠날 수 있는 후보로 언급했다.
매체는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뒤에도 선수단의 뼈대를 유지하려 하지만, 일부 포지션에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 과정에서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같은 공격 자원에 대한 관심을 설명했고, “이강인의 대체자냐”는 문맥에서 이강인의 거취를 꺼냈다.
르퀴프는 이강인이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선수라고 소개하면서도, 이번 여름 이적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곤살루 하무스도 같은 문단에서 함께 거론했다. 한마디로 팀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선수라는 의미다.
이강인의 시즌 기록을 보면 이유는 있다. ESPN 기준 이강인은 2025-2026시즌 리그앙에서 18경기 선발, 9경기 교체로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완전히 벤치로 밀린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PSG 공격진 경쟁 속에서 확고한 붙박이 선발이라고 하기도 애매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쓰임새를 보여줬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최우선 공격 조합 안에 항상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유럽대항전 비중은 더 제한적이었다. UEFA 공식 기록 기준 이강인은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에 나섰고, 출전 시간은 267분이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17.8분이다.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였다. PSG가 우승 경쟁을 치르는 가장 큰 경기들에서 이강인의 역할은 리그보다 작았다.
심지어 토너먼트에서는 두 시즌 연속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결승전에서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강인의 장점은 여전히 분명하다. 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갈 수 있고, 왼발 킥과 전진 패스로 공격 전개를 바꿀 수 있다. 대표팀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중심으로 뛰는 시간이 많다.
다만 PSG에서는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공격 자원들과 계속 경쟁해야 한다. 새 공격수나 2선 자원이 들어오면 출전 시간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PSG의 다음 시즌 선수단 조정을 전망하면서 이강인과 하무스를 이탈 후보로 거론했다는 점이다.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뒤 본선 준비에 들어간다. 소속팀 거취 문제는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다시 이어질 수 있다. 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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