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82+2G 연속 선두타자 홈런 폭발! 이래도 투타 겸업 안 시킬래?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3일, 오전 02:3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타자로 나설까?

올 시즌 다저스를 둘러싼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제 사실상 답을 내린 분위기다. 오타니 쇼헤이는 앞으로도 선발 등판일에 마운드와 타석을 모두 책임질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투타 겸업 운영 방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시즌 중 한때 오타니를 투수로만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5경기 17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때 타격 대신 투구에만 집중하도록 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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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달라졌다. 오타니는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1회말 비거리 424피트(약 129m)의 중월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마운드에서는 6이닝 동안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단 1실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82까지 낮아졌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다음 등판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스포팅 뉴스'는 "오타니가 오는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로버츠 감독은 이번에도 오타니를 타선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밥 나이팅게일은 "오타니가 수요일 선발 등판과 함께 지명타자로도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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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로버츠 감독이 3주 연속 오타니를 선발 등판일에도 타선에 포함시키고 있다"면서 "이 방식이 사실상 고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오타니는 수년간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고 최근 타석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로버츠 감독 역시 더 이상 오타니를 타선에서 제외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마운드에서 사이영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까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다저스는 다시 한 번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동시에 활용하는 최적의 해답을 찾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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