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나면 FA인데? 美 매체, "다저스, 유망주 쏟아붓고 스쿠발 데려와라"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3일, 오전 05:5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좌완 타릭 스쿠발 영입전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통 짐 보우덴의 분석을 인용해 "다저스가 스쿠발을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라고 전했다.

스쿠발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최근 디트로이트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도 겨울에 아무 대가 없이 선수를 잃는 것보다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확보하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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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은 다저스가 충분한 트레이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는 저스틴 로블레스키 또는 에밋 시한을 포함할 수 있으며, 자히어 호프, 호수에 데 파울라, 에두아르도 킨테로 등 최고 외야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부담도 적지 않다. 스쿠발은 시즌 후 FA가 되는 '렌탈 선수' 신분이다. 때문에 일부 구단들은 단기간 활용을 위해 대형 유망주 패키지를 내주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스쿠발은 그 정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그는 사이영상 2연패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 마감시장에서 대형 유망주를 내주는 거래를 자제해왔지만, 스쿠발만큼은 예외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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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저스가 지금 스쿠발을 영입할 경우 향후 FA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스쿠발에게 다저스 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장기 계약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올겨울 스쿠발이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3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단"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스쿠발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라스노우와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초호화 로테이션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 가능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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