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한용섭 기자] "불펜투수를 데려와도 마무리는 손주영"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치리노스가 성적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있다. 미국에서도 선발투수 품귀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불펜투수 영입 가능성이 높다.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를 불펜투수로 영입해도 마무리는 손주영으로 계속 간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경기를 앞두고 “어떤 선수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계약에 가깝게 2~3명 선수와 얘기하고 있다고 들었다. 후보 2명을 봤는데 계속 불펜투수를 했더라. 선발을 하기는 쉽지는 않고, 웬만하면 불펜수투가 와도 주영이를 일단 마무리로 끌고 갈 거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후보 중에 있는 불펜투수를 영입한다면 선발로는 쓰지 않을 생각이다. 염 감독은 “계속 중간으로 던졌던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로는 안 쓴다”고 말했다. 승부처에서 기용하는 필승조로 활용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선발 다음에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는 투수가 없어서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김진수가 하고 있다. 진수가 현재 여러가지 상황상 흐름도 좋아서 쓰고 있는데, 진수가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언제 또 다른 사람으로 바꿔야 할지 모른다.
시즌 치르면서 강한 투수가 없으면 계속 현재 흐름이 좋은 선수로 돌려막기를 하고 가야 된다. 강한 투수가 있으면 항상 그 자리에 박아놓고 쓰면 된다. 흐름상 상위타선이 7회에 걸린다든가, 선발 다음이 오늘 키포인트다, 그런 상황에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무리와 승부처에 쓰는 투수, 불펜에 강한 투수 2명이 있는게 훨씬 이길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9회초 LG가 5-2로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31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1947776172_6a1eba173baa9.jpg)
손주영이 선발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을까. 염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가) 불펜투수로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또 우리 불펜이 돌아가는 어떤 시스템을 보고, 전반기 끝날 때쯤 혹시 주영이가 선발로 필요하다는 어떤 상황이 생긴다면 그거는 그때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말했다.
현재 LG는 톨허스트, 웰스, 임찬규, 송승기 그리고 5선발로 이정용을 기용하고 있다. 염 감독은 "정용이가 5선발로 잘 돌아가면, 윤식이 카드를 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치리노스가 자기 역할을 못하면서 선발이 꼬이는 상황에서 웰스가 잘해주면서 커버가 되고 있다. 지금 준비해야 될 것 중에 하나가 정용이가 5선발로 얼마나 안정되게 자리를 잡아주느냐, 안 되면 어떤 대안을 생각해서 움직여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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