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여파' 콩고민주共, 월드컵 준비 차질…최종 평가전도 취소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전 08:33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여파로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회 출정식이 취소된 데 이어 칠레와 최종 모의고사도 무산됐다.

영국 매체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리네아 데라 콘셉시온의 후안 프랑코 시장이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 보건국의 권고에 따라, 안전을 위해 9일 예정됐던 콩고민주공화국과 칠레의 평가전 개최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은 전염병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AFP에 따르면 이번 에볼라 발병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내에서만 1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은 자국 수도 킨샤사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출정식과 훈련 캠프도 다급히 취소하고, 유럽에서 평가전을 가진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진행할 평가전마저 취소되면서, 대회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심지어 미국 정부는 백악관 월드컵 테스크포스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이 미국에 입국하기 전 21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자가격리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5일 뒤인 18일 오전 2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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