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2위’ 홈런 대폭발하다…염갈량 함박웃음 “갑자기 홈런 많이 나와 어색하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3일, 오후 01:42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한차현(0승 0패)을, LG는 임찬규(4승 1패)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위 LG(33승20패)는 KT(32승1무20패)를 상대로 선두 수성을, 2위 KT는 홈에서 승리해 선두 탈환을 노린다. 3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BO 개인 통산 100홈런.  2026.06.02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갑자기 홈런포가 터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기다리던 홈런이 늘어나면서 함박웃음이다. 

LG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10-1 대승을 거뒀다. 1~2위 빅매치는 LG의 메가트윈스포 폭발로 싱겁게 끝났다. 

박동원이 2회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오스틴이 3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100홈런 이정표를 세웠다. 5회 박해민이 솔로 홈런, 9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LG는 5월까지 팀 타선이 외국인 타자 오스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슬럼프였다. 4번타자 문보경은 5월초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득실 마진이 마이너스인데도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기형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LG는 5월 23일까지 팀 홈런 29개로 9위였다. 키움이 28홈런으로 최하위, 단 1개 차이였다. 그런데 5월 24일 이후 LG는 14홈런을 몰아치며 이 기간 팀 홈런 2위다. 1위는 삼성이 16홈런이다. 

염경엽 감독은 2일 KT전에서 승리한 후 “갑자기 홈런이 많이 나와 적응이 안 되네. 어색하네"라고 껄껄 웃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9회말 2사 1,2루에서 LG 박해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24 /sunday@osen.co.kr

지난 5월 24일 잠실 키움전, 박해민이 3-4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LG는 매 경기 홈런을 터뜨리며 7승 1패 상승세를 타면서 1위로 올라섰다. 

8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46경기 29홈런으로 경기 당 0.6홈런이었다. 8경기에서는 경기당 1.75홈런으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박동원이 4홈런, 오스틴이 3홈런, 오지환이 3홈런, 박해민이 2홈런, 신예 송찬의와 문정빈이 1개씩 기록했다. 장타를 쳐줘야 할 오스틴, 박동원, 오지환의 홈런이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다. 오스틴은 KIA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14개)에 올랐다. 

염 감독은 6월에는 타선이 터지기를 기대했다. 그는 “4~5월 만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성주, 보경이도 돌아오고, 주전들의 페이스가 5월말부터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보경이와 성주가 돌아와서 좀 잘해주면 4~5월보다는 분명히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염 감독은 “그런데 (문보경, 문성주) 돌아온다고해서 또 야구가 다 잘 되는 건 아닐 수도 있다. 돌아와서 이전 승수보다 더 못할 수도 있는 게 야구다. 그래도 이제 좀 LG 트윈스다운 야구를 할 수 있다. 4~5월은 지키는 야구였다. LG 야구가 아니었다. 공격이 활발하게 나오면서 재밌는 야구를 할 수 있지 않겠냐는 희망을 갖는다”고 기대했다. 

박해민은 "선수들이 이제 원래 실력대로 본 궤도가 왔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팀 컬러를 다시 되찾아져 가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잘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팬들께서 믿고 기다려 주셨기 때문에 선수들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임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시즌 끝날 때까지 믿어주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가지고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2위 빅매치에서 KT 위즈를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17안타를 폭발시키며 10-1로 승리했다. 1위 LG는 4연승을 달리며 34승 20패가 됐고, 2위 KT는 32승 1무 21패가 되면서 1.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0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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