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보다 홈런이 많은 아데를린 첫 2번 파격기용, 이범호 "좋으면 당분간 밀고간다"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3일, 오후 03:15

.KIA 아데를린 로드리게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좋으면 당분간 밀고간다".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대체외인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2번타자로 내세웠다. 안타보다 홈런이 많은 공격형 2번타자이다.  

이 감독은 3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을 박재현(좌익수) 아데를린(1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지명타자)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박민(유격수) 김규성(2루수)으로 꾸렸다.    

아데를린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2번타자로 나선다. 주로 4번타자 또는 5번타자로 출전해왔고 6번 타순에도 배치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찬스때도 좋은데 발빠른 재현이도 있고, 도영이 앞에 공격적으로 기용해봤다. 안타보다 홈런이 많이 나온다. 좋으면 당분간 밀고가겠다"고 말했다. 

아데를린은 전날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20안타 가운데 홈런이 9개나 되고 2루타도 3개를 터트렸다. 장타율 5할9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마땅한 2번타자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화끈한 장타를 기대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KIA 아데를린 로드리게스./OSEN DB

6주 계약을 맺은 아데를린은 입단 이후 4주를 보냈다. 이제 2주 밖에 남지 않았다. 초반 공포의 장타를 뿜어냈으나 상대배터리의 견제와 유인구에 주춤하고 있다. 장타율은 높지만 타율 2할3푼8리, 출루율 2할9푼8리에 그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9홈런을 때리고 있다. 

이 감독은 "초반에는 투수들이 승부를 해본다면 지금은 어렵게 끝으로 끝으로 던진다. 홈런을 안맞으려 어려운 공을 던진다.  본인은 보여주어야 하니 볼넷 보다 치려는 의욕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적응해나가고 있다. 100타석 들어갔다. 애버리지(타율)가 좀 올라오면 더 무서운 타자 될 것이다. 스트라이크에 들어오는 공마나 정확하게 치면 된다. 펀치력은 말하게 없다. 찬스와 유주자시, 에이스 만날때를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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