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벤자민, NC는 토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1사에서 두산 박찬호가 NC 김주원을 직선타로 처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5.2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3/202606031647774553_6a1fdfb7a9b63.jpg)
[OSEN=잠실, 조은혜 기자] "제가 봐도 깜짝 놀랄 정도로…."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한화를 5-3으로 꺾고 시즌 전적 26승28패1무를 만들었고, 27승26패가 된 5위 한화와의 경기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3회말 강승호와 정수빈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선발 웨스 벤자민이 6⅓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회초 1점을 실점한 뒤 9회초에도 2점을 더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타이트한 스코어, 유격수 박찬호의 호수비는 더 빛날 수밖에 없었다. 박찬호는 두산이 3-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느린 땅볼 타구를 2루 베이스 바로 앞에서 잡아 러닝 스로우로 강백호를 아웃시켰다. '공중부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멋진 호수비였다.
이날 뿐만 아니라 매 경기 투수들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경기 후 벤자민은 "내가 뒤돌아볼 때마다 박찬호가 타구를 잘 잡아서 아웃카운트를 항상 처리해줬다"면서 "솔직히 박찬호 같은 선수가 내 뒤에서 수비를 해주는 거 자체가 영광이다. 정말 큰 힘이 된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야수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3/202606031647774553_6a1fdfb8292db.jpg)
김원형 감독 역시 "그런 어려운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했을 때, 투수는 마운드에서 엄청나게 큰 힘을 얻는다"면서 "올해 찬호가 유격수 자리에서 내가 봐도 깜짝 놀랄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벤자민은 일요일에 또 던져야 해서 사실 7회 올라가기에 투구수가 조금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선두타자가 강백호 선수라 한 타자만 상대해보자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거기서 호수비를 해줬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좌익수) 박지훈(1루수) 카메론(우익수) 안재석(3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윤준호(포수) 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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