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의 스키점프 스타 다카나시 사라(30) 운동선수를 초월한 패션 아이콘이 됐다.
1996년 10월 8일 일본 홋카이도 가미카와에서 태어난 다카나시는 152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대를 지배하며 여자 스키점프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다카나시는 2011년 노르웨이 오슬로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릴레함메르 월드컵에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2013-14시즌에는 월드컵 개인전 18경기 중 무려 15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다카나시는 월드컵 종합 우승을 네 차례(2013·2014·2016·2017) 차지하며 여자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6년 6월 기준 월드컵 개인 통산 63승으로 남녀 통합 최다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 속에 세계선수권 메달 7개와 올림픽 동메달 2개도 수집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13년 발 디 피엠메 대회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17년 힌터차르텐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최초의 단체전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당시 이토 유키, 이와부치 가오리, 세토 유카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다카나시는 현재까지 월드컵 개인전 272경기에 출전해 116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개인 최고 기록은 2026년 3월 노르웨이 비케르순에서 기록한 211.5m다. 그는 스키점프 월드컵 최다 포디움, 여자 선수 최다 개인전 우승, 남녀 통합 개인전 최다승 등과 관련해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도 3개 보유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다카나시는 여자 스키점프 역사를 새로 쓴 전설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그녀는 사복패션으로 주목을 받으며 나이키, 레드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며 모델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