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최규한 기자]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박신지,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1회말 2사 3루 상황 두산 박찬호의 1타점 3루타 때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타구를 쫓았지만 놓치고 있다. 2026.06.0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3/202606032058772447_6a201cf7b2465.jpg)
[OSEN=잠실, 조은혜 기자] 제대로 잡기만 했더라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두산과의 연장 혈투를 벌였으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한화는 시즌 전적 27승26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두산 선발 박신지 상대 3회말 선두 심우준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연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요나단 페라자의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며 1-0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달아나지 못한 한화는 결국 두산에 동점을 허용했다. 4회까지 두산을 무실점으로 묶었던 선발 왕옌청은 5회말 1사 후 조수행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조수행이 박찬호의 우익수 파울플라이에 태그업해 2루까지 진루한 뒤 손아섭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1-1의 균형은 9회말이 될 때까지 깨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10회초 한화는 최지강 상대 1사 후 심우준의 좌전안타와 도루, 페라자 고의4구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10회말을 정우주가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승부를 11회초로 이끌었다.
그리고 11회초 한화가 리드를 가져왔다. 강백호가 내야안타, 노시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황영묵의 희생번트에 1사 2·3루. 이어 이도윤이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대타 최인호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이진영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박신지,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1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이진영이 다시 앞서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0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3/202606032058772447_6a201cf8181dd.jpg)
2점 앞선 상황에서 한화에게 필요했던 아웃카운트는 세 개. 2022년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우완 박준영이 데뷔 첫 세이브의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선두타자가 너무 강력했다. 양의지에게 초구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는 3-2, 1점 차. 그래도 박준영은 강승호를 3구삼진 처리하며 차근차근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박준영은 정수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조수행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3루. 여기서 박찬호를 마주한 박준영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 152km/h 직구로 박찬호에게 뜬공을 이끌어냈다. 오른쪽 외야 파울라인 근처로 향한 타구. 잡으면 그대로 경기 종료였다. 그러나 우익수로 들어간 이진영이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3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인했다.
쉬운 타구는 아니었지만 잡지 못할 타구도 아니었다. 만약 타구가 파울이 됐다면 기회가 있었겠지만 명백히 페어가 되는 타구로 비디오 판독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스코어는 3-3이 됐고, 박준영이 대타 김인태를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끝내기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것이 그나마의 위안이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연장 11회말 2사 3루 상황 두산 박찬호의 1타점 3루타를 때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끝까지 쫓았지만 놓치고 있다. 2026.06.0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3/202606032058772447_6a201cf8842b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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