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때 일본과 대만전 좋았다" '49일만의 승리' 김진욱 亞태극마크 맹어필, 2020 도쿄 아쉬움 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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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4일, 오전 06:10

롯데 김진욱./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일본과 대만경기 결과가 좋았다".

롯데자이언츠 좌완 김진욱(24)이 쾌투 함께 아시안게임 태극마크에 강력하게 어필했다. 3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8점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을 따냈다. 4월15일 LG전 이후 49일만에 승리였다. 

위기는 두 번 있었다. 3-0으로 앞선 2회말 나성범 우전안타, 김선빈 볼넷에 이어 한준수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호령 삼진, 박민 중견수 뜬공, 김규성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3회는 김도영에게 15호 중월홈런을 맞았지만 단발성이었다. 

이후 6회까지 영의 행진을 펼치고 7회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위기가 찾아왔다. 한준수 좌중간 안타에 이어 김호령에게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김태형 감독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2루타를 허용했다. 3-5로 쫓기는 가운데 무사 2루에서 강판했다. 박정민이 김호령의 도루를 견제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아주었다. 이후 김원중 현도훈이 무실점으로 막아주어 승리를 따냈다.

[OSEN=광주, 민경훈 기자]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IA는 황동하,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롯데 선발 김진욱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6.03 / rumi@osen.co.kr

경기후 "이렇게 오래된 줄 몰랐다. 선발승을 할 수 있어 고맙다. 뒤에서 막아준 투수들과 수비가 너무 고맙다.  감독님이 픽픽 던지지 말고 과감하게 힘을 주고 던지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올라오는 경우가 없었는데 더 힘이 됐다. 과감하게 맞았다. 승리보다는 이닝이 중요하다. 내가 못던져도 팀이 이기면 좋은 것이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시점이었다. 오는 11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로 승선해 4경기에 무실점 피칭을 했으나 동메달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는 추격조였으나 이번에는 주축투수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좌완 선발투수로 강력하게 어필하는 투구였고 실제로 태극마크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즌 초반때는 멀게 생각했는데 발표가 가까워지니 주변에서도  조금 더 잘하면 뽑힐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셔서 생각을 하고 있다. 너무 의식하지는 안된다. 계속 내 투구를 해야한다.  그런데 뽑히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캠프때 일본 대만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 가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OSEN=광주, 민경훈 기자]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IA는 황동하,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주자 1루 KIA 김호령 타석에서 롯데 김진욱이 마운드에 오른 김태형 감독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03 / rumi@osen.co.kr

"선발은 길게 던지기에 줄 점수는 빨리 주고 아웃카운트를 빨리 잡고 이닝을 많이 가져간다고 생각해서 잘 막은 것 같다. 몸쪽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반대투구가 됐다. 잘치더라. 나머지 타석을 잘 잡았다. 홈런을 빼맨 괜찮은 것 같다"며 위기관리 능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시에 "올해는 75점 정도 되는 것 같다. 더 많은 이닝을 할 수 있었고 대량실점 경우도 많았다"며 시즌 중간평가도 내놓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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