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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전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최근 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무실점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매체가 트레이드 마감 시장의 주목할 자원으로 꼽은 이유를 다시 한 번 증명해낸 셈이다.
앤더슨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과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이어 패전을 떠안았던 그는 이날 깔끔한 투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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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로 앞선 9회 선발 트로이 멜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조나단 아란다(1루 땅볼), 얀디 디아즈(헛스윙 삼진), 리치 팔라시오스(중견수 뜬공)를 꽁꽁 묶었다. 이로써 올 시즌 평균자책점 4.03에서 3.92로 낮췄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근 앤더슨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했다.
이매체는 "매년 오프시즌이 되면 일본 또는 한국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2025시즌을 아시아에서 보낸 뒤 2026년 빅리그로 돌아온 선수들 가운데 드류 앤더슨이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디트로이트의 영리한 영입으로 평가받았던 앤더슨은 이제 트레이드 마감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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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지난해 SSG 랜더스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30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171⅔이닝 동안 무려 24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계약하며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계약 당시 그는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고 싶었다. 특히 디트로이트를 좋아했다.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25경기에서 21패를 당하며 22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권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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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뉴스위크'는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셀러로 돌아설 경우 앤더슨은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앤더슨은 지난해 한국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에이스의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트레이드될 경우 디트로이트는 미래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곧바로 무실점 투구로 반등에 성공한 앤더슨. KBO리그를 평정한 뒤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그는 왜 자신의 이름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거론되는지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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