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베니지아노,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SSG 에레디아의 강습타구를 다리에 맞은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6.06.02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4/202606040642775307_6a20a019b8a66.jpg)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라울 알칸타라(34)가 붕대투혼으로 팀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지난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투구수 98구를 던진 알칸타라는 직구(44구), 포크(40구), 슬라이더(14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8.4%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타자와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칸타라는 4회말 2사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잠시 쓰러졌다. 관중석까지 공에 맞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하게 타구에 맞았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붕대를 묶고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타구에 맞은 이후 붕대를 감고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3일 인터뷰에서 “어제 타구에 맞기는 했지만 엄청 위험한 부위에 맞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대로 피칭을 이어갔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니까 그냥 문제 없이 걸을 수 있었다”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맞았을 때는 좀 아프긴 했다”며 웃은 알칸타라는 “그런데 확실히 몸이 올라온 상태에서 피칭을 하고 있었고 팀에서도 내가 잘 던지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붕대 때문에 압박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던지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8연패에서 탈출했다.SSG는 키움에 6-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구단 역대 최다연패 기록은 13연패까지 늘어났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알칸타라가 설종진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6.02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4/202606040642775307_6a20a01a45018.jpg)
알칸타라는 “팀이 8연패인 상황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분명 부담감이 있다. 그런 압박속에서도 최대한 팀이 이기는데 기여하기 위해 열심히 던졌다. 또 타선에서 많은 득점을 올려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공을 타자들에게 돌렸다.
올해로 KBO리그 6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칸타라는 11경기(72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닝은 아리엘 후라도(삼성, 76이닝)에 이어서 리그 2위일 정도로 이닝 소화능력이 빼어나다.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특별히 긴 이닝을 던지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은 없다. 그저 경기를 준비할 뿐이다. 최대한 타자에게 스트라이크를 빠르게 빠르게 던지고 약한 타구를 유도해서 아웃카운트를 늘린 것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그렇게 던짐으로서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더 좋으니까 좋은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국에서 현역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힌 알칸타라는 “가족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얼마나 더 KBO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한국에서 뛰고 싶다. 그 이후에는 가족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남은 커리어 목표를 이야기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베니지아노,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SSG 박성한이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때리며 1타점을 올릴때 알칸타라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2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4/202606040642775307_6a20a01acdea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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