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와 최종 리허설' 홍명보호, 전반전 0-0 종료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10:55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임세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인 엘살바도르와의 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흐름은 쥐고 있으나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현지시간 3일 오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5-0 압승을 거둔 대표팀은 선발 명단에 다소 변화를 꾀했다.

선봉장으로는 조규성이 낙점됐다. 조규성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 후반 교체로 필드를 밟아 활발한 움직임 속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동경과 황희찬이 날개 공격수로 조규성을 지원했다.

부상을 회복, 트리니다드토바고전 후반에 교체로 투입돼 컨디션을 조절했던 황인범이 이번에는 선발 중앙 미드필더 출격한다. 황인범 파트너로는 팔방미인 이재성이 나섰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과 설영우가 맡았다.

후방 수비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왼쪽 이기혁, 오른쪽 이한범이 나선다. 이기혁과 이한범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다시 선발로 중용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탐색전을 거쳐 전반 초반 한국이 흐름을 가져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임세영 기자

전반 5분 황희찬이 공을 몰고 가다 박스 외곽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 프리킥 찬스를 잡은 것이 단초였다.

세트플레이를 예상할 때 황인범이 직접 슈팅을 시도, 다시 코너킥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후 반대편 코너킥에서 이동경의 짧은 킥을 이기혁이 짧게 끊어먹는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9분 이기혁에서 이태석으로 이어진 역습에서 꽤 좋은 장면이 나왔고 전반 14분 황희찬 패스를 받은 이태석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이동경이 몸을 던져 슈팅하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엘살바도르도 만만치 않았다.

오는 9월부터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예선을 준비하는 엘살바도르는 한국전 이후 LA에서 카타르와 또 한 번 평가전을 갖는 등 이번 일정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앞을 내다보고 팀을 만들고 있는데, 역시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흐름을 다시 대등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경기를 주도한 쪽은 한국이고 황인범을 중심으로 한 연결 플레이가 꽤 매끄러웠으나 정작 슈팅까지 이어지는 결정적인 장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엘살바도르의 수비 대응과 역습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달랐다.

결국 한국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종료 직전 먼 거리 프리킥 기회에서 황인범이 묵직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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