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안에 또 경기?…5일 여자축구 한국-마카오전 A매치 미인정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후 03:48

한국 여자축구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2026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예선 마카오전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동아시안컵 예선에 참가, 지난 3일 괌과 예선 A조 1차전을 치렀고 5일 마카오와 2차전을 치르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예선 A조 1위에 오르면 9일 B조(마리아나제도, 대만) 1위와 결승전을 치러 대회 본선 진출 팀을 가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중 5일 열릴 마카오전은 FIFA 공식 A매치로 인정받지 않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4일 <뉴스1>을 통해 "EAFF가 공문을 통해 마카오전이 정식 A매치로 인정받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FIFA 규정상 이번 4월 A매치 기간에는 국가대표팀이 최대 2경기만 치르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의 EAFF 예선 대회 일정은 선수 보호를 위해 요구되는 경기 전 최소 48시간 휴식 기간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과거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으로 개최된 EAFF 예선 대회의 경우 FIFA가 문제 삼지 않고 승인했지만, 최근 FIFA가 관련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함에 따라 해당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카오전은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지지만 결과는 공식 A매치로 인정되지 않으며, FIFA 랭킹 산정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또한 선수들의 출전 기록 및 득점도 공식 A매치 기록에 집계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4개 팀이 참가하는 E1 챔피언십 본선은 개최국과 EAFF 가맹국 중 FIFA 랭킹 상위 2개국이 자동 출전 자격을 얻는다. 나머지 팀들은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 한 장을 놓고 경쟁한다.

중국에서 열릴 차기 대회에는 일본(FIFA 랭킹 5위)과 북한(11위), 그리고 개최국 중국(16위)이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E-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FIFA 랭킹 19위로 일본과 북한에 밀려 이번 예선을 치르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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