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QS' 김진욱 폭풍 칭찬에 AG 발탁 지원사격까지...김태형 "이제 올라섰다. 가면 잘할 것"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4일, 오후 06:15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제 올라섰다".

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좌완 김진욱(24)의 성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3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 타선의 지원까지 받아 8-3으로 승리를 이끌며 49일만에 시즌 3승을 따냈다. 

2회말 안타-볼넷-안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2루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를 모두 아웃처리했다. 3회 2사후 김도영에게 실투가 들어가 홈런을 맞았지만 솔로포였다. 7회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한준수 안타와 김호령에게 2루타를 맞고 3점째를 내주고 투구를 마쳤다.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차단해 추가실점은 없었다. 3승에 그쳤지만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라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다. 위기극복 능력도 수준급이었고 제구까지 잡히면서 이닝을 먹는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나균안 박세웅과 함께 롯데의 토종트리오의 일원으로 선발진을 굳게 지키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KIA와의 주중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이제 올라섰다. 그렇게 보고 싶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동시에 전날 7회 무사 1루 위기에서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주문했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직후 김호령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실점으로 이어져 무색케했다. 

김 감독은 "주자 1루에서 땅볼을 유도하러 낮게 낮게 던지더라. 팔스윙을 크게 세게 나와야 하는데 너무 오무려서 틱틱 던지더라. 변화구를 던진다는게 표시가 났다. 똑바른 스윙에서 볼을 때리라고 말했다. 그런데 직구를 세게 던지다 맞았다. 변화구를 세게 던져야 했는데..."라며 웃었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 최종명단에 포함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구위와 제구가 되는 좌완 선발투수라는 점에서 일본전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감독은 "진욱이가 대표팀에 가면 잘 할 것이다. 일본타자들이 우리나라 왼손에 약하다"며 은근히 지원사격했다.  /sunny@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