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3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 극적으로 1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정준재(2루수) 오태곤(우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전의산(1루수) 김성욱(중견수) 조형우(포수) 홍대인(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정은 2024년 9월 15일 인천 삼성전 이후 627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했다. 오태곤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최민준은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전영준(1⅔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10경기 만에 세이브를 따내며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이형종(지명타자)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임병욱(우익수) 최주환(1루수) 김웅빈(3루수) 권혁빈(유격수) 박채울(중견수) 박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웅빈이 시즌 3호 홈런을 날리며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배동현은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박진형(⅔이닝 무실점)-박정훈(2이닝 무실점)-김서준(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SSG는 1회말 1사에서 오태곤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2회초 2사에서 김웅빈이 동점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초 키움 공격 이후 우천으로 잠시 중단된 경기는 약 27분 만에 재개됐다. SSG는 2회말 1사에서 조형우가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홍대인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정준재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오태곤이 볼넷을 골라냈고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3회초 2사에서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형종은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히우라가 2루수 땅볼을 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4회 키움 타선이 다시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최주환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웅빈의 안타와 권혁빈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대타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뒤이어 박성빈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서건창이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이형종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4-4 동점을 만들었고 히우라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임병욱은 삼진을 당했다.

SSG는 5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2루타를 날렸고 김재환을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에레디아는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전의산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타 박성한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조형우와 대타 최지훈은 모두 뜬공으로 잡혀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키움은 7회초 1사에서 히우라가 볼넷을 골라냈다. 임병욱은 삼진을 당했지만 추재현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웅빈이 투수 땅볼을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13연패를 끊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는 1점차 세이브에 성공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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