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0-0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30승(1무 26패)째를 거두고 시즌 순위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22승1무 32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사진=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시라카와는 최고 152㎞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1회초 선두타자 안타와 도루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시라카와는 2024년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한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올 시즌 KIA와 계약해 복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24년 8월 16일 KT위즈전 이후 657일 만의 KBO리그 등판이었다.
KIA 타선은 10안타 6사사구로 10득점을 올리며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특히 4회말과 5회말에 각각 4득점씩 기록, 승기를 잡았다.
김도영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려 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이후 무사 만루에서 김호령의 희생플라이, 2사 1·2루에서 김규성의 2타점 3루타를 더해 5-0으로 앞서갔다.
5회말에는 김선빈 2루타, 김도영 안타, 나성범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박세진을 상대로 만루 홈런(시즌 10호)을 쏘아 올려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추가로 1점을 보태 10점 차 완승을 마무지었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아데를린도 4타수 3안타 3타점(만루포)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선발 시리카와에 이어 6회부터 한재승, 김현수 등 불펜 투수들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지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1승)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900승에 단 1승 만을 남긴 김태형 롯데 감독은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