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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과장이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현대 스포츠 최고의 운동선수일지도 모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전직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출신 버니 플레스코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포브스 기고문을 통해 “오타니가 현대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운동선수라고 말하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플레스코프는 육상, 미식축구, 야구, 농구를 모두 프로 무대에서 소화했던 전설적인 운동선수 짐 소프를 비롯해 역사상 최고의 선수 후보들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오타니가 보여주는 능력은 특별한 영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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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타니의 타격과 주루, 투구를 지켜보는 건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오타니의 투타 능력을 세세하게 조명했다.
플레스코프는 “좌타자인 오타니는 엄청난 파워와 스피드, 뛰어난 선구안을 갖췄다”며 “투수로서는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과 시속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베이브 루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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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스코프는 “루스 역시 홈런을 치고 투수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루스가 뛰던 시대와 현재는 완전히 다르다”며 “지금 선수들은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빠르며 매 경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후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내셔널리그 MVP를 연이어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플레스코프는 자신이 직접 지켜본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활약을 사례로 들었다.
오타니는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타석에서도 3안타 2볼넷으로 5차례 출루하며 다저스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플레스코프는 “놀라운 투구였고, 놀라운 경기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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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사령탑의 평가도 소개했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타니는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 가운데 최고”라고 말했다. 특히 투수와 타자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위협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타자”라고 답했다.
플레스코프는 글 말미에서 “오타니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기록을 새로 쓰는 선수”라며 “타석과 마운드 모두에서 팀을 등에 업고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실함과 헌신, 압도적인 신체 조건, 그리고 그가 남긴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적어도 내게 오타니는 현대 프로 스포츠 최고의 운동선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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