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경기였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본선 첫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엘살바도르전에서도 핵심 목표는 고지대 적응이었다. 해발 약 1460m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경기하며 적응력을 높였다.
홍 감독은 “오늘 평가전을 끝으로 사전 캠프 일정이 마무리됐는데 선수들이 훈련 프로그램을 열심히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전체적으로 불균형적이었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이제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지대 적응이 가장 중요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한국 이동경이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이동경이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물론 과제도 있다. 이날 대표팀은 경기 초반 엘살바도르의 거칠고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패스 실수가 반복되며 위험한 장면을 맞았다. 수비진 뒷공간을 번번이 공략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홍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엘살바도르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날 체코와 비슷한 형태의 경기를 했다”며 “거기에 대응하면서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로 생각한다. 이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감독은 “엘살바도르전을 꽤 더운 날씨에서 진행하면서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체코전까지) 사흘 정도 집중해서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점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수비 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19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후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