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밀워키를 12-9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시즌 타율은 0.322까지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경기가 끝난 기준으로 이정후의 타율은 MLB 전체 4위권까지 올라섰다. 출전 55경기에서 멀티히트만 19차례 기록하는 등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날카로웠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로 3-0까지 달아났다. 3회초 무사 2루에서는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4-1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에는 한 이닝에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잇달아 때렸다.
이정후의 최근 흐름은 눈부시다. 12경기 연속 안타 기간 동안 타율 0.522, 출루율 0.532, 장타율 0.696을 기록했다. 이 기간 2루타 3개, 3루타 1개, 홈런 1개, 7타점을 올렸다.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폭발했다. 케이시 슈미트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고, 에릭 하스는 7회초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맷 채프먼도 각각 3안타를 보탰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뒤 “이정후는 정말 좋은 타자”라며 “시즌 초반보다 타격 밸런스가 훨씬 안정돼 보인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원정 10연전 마지막 일정으로 시카고 컵스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