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7실점→13연패 탈출→세이브’ 무너진 국가대표 마무리, 드디어 반등했다 “가장 힘든 시간, 이제 자신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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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5일, 오전 10:16

SSG 랜더스 조병현.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조병현(24)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조병현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가 7-6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수비에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케스턴 히우라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아웃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올해 풀타임 마무리투수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병현은 지난 3월 개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조병현은 올 시즌 22경기(21⅔이닝) 2승 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중이다. 시즌 성적은 준수하지만 팀이 13연패에 빠진 기간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김웅빈에게 2경기 연속 끝내기를 맞은 것을 시작해 6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병현은 지난 3일 키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팀의 1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10경기 만에 세이브를 따내며 SSG의 2연승을 이끌었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는 백승건을,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SSG 조병현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03 / soul1014@osen.co.kr

조병현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는 연패를 무조건 끊고 싶었다. 마운드에서 실점을 하더라도 내 공을 던지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면서 “최근에 내가 안좋기도 했고 팀이 연패중이라 더 부담감도 느꼈다. 빨리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등판을 돌아봤다. 

3일 경기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던 조병현은 2경기 연속 끝내기를 허용했던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불펜에서 타순을 보니까 딱 걸리더라”며 웃은 조병현은 “어차피 이겨내야하니까 빨리 이겨내고 싶었다.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마운드에서 그 타자가 두 개를 쳤더라도 오늘은 못 칠 수도 있고 칠 수도 있는거다. 내가 맞더라도 자신있게 들어가다 맞아야 후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뒤에 야수들도 있으니 자신있게 들어갔다. 볼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그래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김웅빈과의 승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마무리투수를 맡은 이후 가장 힘든 시기였다” 밝힌 조병현은 “내가 못던져서 팀 연패가 길어진 것 같다. 팀에 너무 미안했다. 선배님들이나 코치님, 감독님 모두 괜찮다고 해주셨다. 나도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어제 삼진도 2개 나왔고 직구에 스윙도 많이 나와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남은 시즌 반등을 자신했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는 백승건을,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SSG 조병현 투수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고 있다  2026.06.03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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