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월드컵 앞두고 ‘각본을 찢어라’ 캠페인 공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전 10: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올여름 열리는 세계 최대 축구 축제를 앞두고 새 글로벌 캠페인 ‘각본을 찢어라(Rip the Script)’를 공개했다.

나이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캠페인은 축구의 위대한 순간이 정해진 전술이나 치밀하게 계산된 장면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자신의 본능을 믿고 과감하게 선택하는 순간에 탄생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이를 통해 틀에 갇히지 않는 자유, 창의성, 축구 본연의 즐거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각본을 찢어라 (Rip the Script)’ 캠페인에 참여한 블랙핑크 리사. 사진=나이키
‘각본을 찢어라 (Rip the Script)’ 캠페인. 사진=나이키
캠페인 영상은 할리우드 메가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현역 스타들이 등장한다. 에릭 칸토나, 호나우지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등 축구 전설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정해진 각본을 따르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경기를 이어간다. 스튜디오를 하나의 거대한 축구 놀이터로 바꿔놓는다.

영상에는 스포츠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들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블랙핑크 리사, 르브론 제임스, 트래비스 스캇, 채닝 테이텀, 킴 카다시안 등이 등장한다. 축구가 더 이상 경기장 안에만 머물지 않고 음악,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전반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나이키 측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필름이 아니라 팬과 선수, 크리에이터가 함께 확장해가는 ‘나이키 풋볼 유니버스’다”며 “영상 속 이스터 에그, 파격적인 출연진, 확장 가능한 스토리라인 등을 통해 팬들이 콘텐츠를 직접 발견하고 해석하며 공유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헬레나 손튼 나이키 브랜드 매니지먼트 부문 부사장은 “축구에서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은 선수들이 자신의 본능을 믿을 때 일어난다”면서 “우리는 전형적인 마케팅 공식을 따르고 싶지 않았다. 팬들이 이야기하고, 소장하고, 입고, 직접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것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바라만 보는 이야기가 아니라 팬들이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이야기야말로 나이키 풋볼 세계관이 지향하는 핵심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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