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을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에 수비가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프랑스는 최근 A매치 9경기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프랑스와 코트디부아르의 A매치. 코트디부아르의 엠마누엘 아그바두(오른쪽)가 프랑스의 장 필립 마테타와 치열하게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P PHOTO
선제골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셰르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반대편을 갈랐다.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셰르키는 이날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 선발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프랑스는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데샹 감독은 후반에만 10명을 교체하며 선수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코트디부아르의 빠른 공격에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후반 8분 코트디부아르가 동점을 만들었다. 니콜라 페페(비야레알)의 패스를 받은 겔라 두에(스트라스부르)가 프랑스의 마이크 메냥(AC밀란) 골키퍼를 상대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겔라 두에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데지레 두에(파리 생제르맹)의 형이다. 코트디부아르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형제는 모두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 형은 프랑스 대표팀을, 동생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선택했다.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겔라 두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로 마무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 골로 프랑스를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오는 9일 릴에서 북아일랜드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프랑스의 월드컵 첫 경기는 16일 세네갈전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에콰도르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