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퍼플렉시티 AI
FIFA는 이번 조치에 대해 “물병이 투척될 경우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부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는 물병이 얼어 있을 경우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하지만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영국 팬 단체 ‘프리 라이언스’는 성명을 통해 “무료 식수 제공과 빈 물병 반입이 가능하다는 보장을 받아왔다”며 “이번 조치는 사실상 수익 확대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드컵 경기장 내 음료는 FIFA의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가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중들은 경기장 내에서 음료를 구매하거나 제공되는 급수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 16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일부 지역은 섭씨 32도 이상의 고온이 예상된다. FIFA는 이에 대비해 경기 중 ‘쿨링 브레이크(음수 휴식)’를 도입하고, 경기장 외부에 미스트 시설과 냉방 공간, 급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중의 물병 반입을 금지하면서 선수 보호를 위한 음수 휴식은 확대하는 정책이 모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정부 관계자도 해당 조치와 관련해 FIFA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향후 정책 변경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