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러, 7이닝 무실점 완벽투…평균자책점·다승·탈삼진 1위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5일, 오후 09:07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5일 열린 2026 KBO리그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다승·탈삼진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올러는 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KIA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31승1무26패가 된 4위 KIA는 3연패를 당한 3위 삼성(32승1무23패)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한 올러는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케일럽 보쉴리(KT 위즈)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한 올러는 평균자책점을 2.39로 낮춰 아리엘 후라도(2.61·삼성)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82개를 기록, 곽빈(75개·두산 베어스)을 따돌려 1위로 올라섰다.

올러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그는 1회초 2사 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뒤 14타자 연속 아웃 처리했다.

노히트 투구를 펼치던 올러는 6회초 1사에서 김상준과 김지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박승규를 내야 땅볼로 유도, 병살 처리하며 불을 껐다.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올러는 2사 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전병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민(왼쪽)이 5일 열린 2026 KBO리그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회말 시즌 3호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선도 올러의 호투에 화답했다.

KIA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2루타와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엔 박민이 2점 홈런을 날렸고, 이후 7회말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초 박승규의 2점 홈런이 터졌으나 승패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은 5이닝(4실점) 동안 삼진 11개를 잡는 괴력을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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