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강인은 전방 엔진, 손흥민은 창”...한국-체코 2위 싸움으로 본 A조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6일, 오전 07:50

[OSEN=이인환 기자] 중국 매체가 한국을 A조 2위로 전망했다.

중국 ‘시나’는 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 A조를 “4개 대륙 혼전 조”로 소개했다.

A조에는 개최국 멕시코, 한국,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들어 있다. 매체는 멕시코가 조 1위에 가까우며, 한국과 체코가 2위를 놓고 맞붙는 그림을 제시했다.

한국에 대한 평가는 주축 선수 중심이었다. 시나는 “김민재가 수비를 지키고, 이강인은 전방 엔진이며, 손흥민은 가장 날카로운 창”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평균 연령과 선수층 깊이는 한국이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봤다. 홍명보 감독이 개인 한 명의 역량에에 기대는 팀보다 규율 있는 팀을 만들려 한다는 설명도 붙였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꾸준히 밟아온 팀이다. 시나는 한국이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 체코와 가장 먼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 일정 기준 한국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난다.

시나가 본 한국의 시나리오는 비교적 선명하다. 첫 경기 체코전은 반드시 잡아야 할 승부로 봤고, 두 번째 멕시코전은 고지대에서 버티는 경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승점 3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실제 한국은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A조 출발이 꼬이면 조별리그 전체 계산이 흔들릴 수 있다.

상대 체코의 강점은 높이다. 시나는 체코가 20년 만에 월드컵으로 돌아왔고, 조직력과 중축 라인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여러 선수가 190cm를 넘는 장신 자원이며, 세트피스와 공중볼이 가장 큰 무기라고 전했다. 쉬크와 수첵은 A조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중 공격 조합으로 묘사됐다.

한국 수비 입장에서는 첫 경기부터 쉬운 상대가 아니다. 김민재가 중심을 잡더라도 체코의 세트피스, 크로스, 박스 안 경합은 경기 내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의 왼발과 손흥민의 침투는 한국 공격의 반격 지점이다. 체코가 높이로 압박한다면 한국은 중원에서 전진 패스를 빠르게 넣고, 상대 수비가 돌아서는 순간을 노려야 한다.

멕시코도 만만치 않다. 시나는 멕시코가 홈 이점을 안고 있으며, 고지대 적응이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베테랑 골키퍼 오초아가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서고, 바스케스와 몬테스가 센터백 조합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에드손 알바레스의 부상 문제는 변수로 제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조에서 전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평가됐지만, 번리 공격수 포스터를 앞세운 역습은 경계 대상으로 언급됐다. 시나는 남아공이 수비를 좁히고 빠른 역습을 택할 수 있다고 봤다. 한국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을 과달라하라에서 치른 뒤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공을 상대한다. A조의 첫 계산은 12일 체코전 90분에서 시작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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