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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리오넬 메시(39), 루카 모드리치(40), 에딘 제코(40). 세계 축구를 대표했던 전설들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반대로 라민 야말(18), 엔드릭(19), 힐베르토 모라(17) 등 새로운 세대는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전성기를 유지 중인 베테랑들과 차세대 스타들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선수들의 마지막 무대이자 새로운 세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호날두다. 41세 126일의 나이로 여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그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이미 선언했다. 화려한 커리어 동안 유일하게 들어 올리지 못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도전이다.
호날두가 지금까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자기 관리다. 하루 최대 6끼 식사를 하고 황새치와 참치, 대구 같은 생선을 즐겨 먹는다. 냉동치료 시설까지 개인적으로 설치했으며 긴 수면 대신 하루 여러 차례 낮잠을 자며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시 역시 호날두와 함께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 인생 최대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번에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메시는 폭발적인 활동량보다는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스타일이다. 꾸준한 회복 프로그램과 식단 관리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과 올리브유, 통곡물, 과일, 채소를 중심으로 한 식단을 이어가고 있다.
모드리치도 크로아티아의 마지막 희망이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를 이끈 주역이다. 최근 광대뼈 수술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난 12년 동안 매일 아침 45분씩 개인 운동을 소화했고 휴가 중에도 루틴을 거르지 않았다.
제코 역시 40세의 나이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이끌고 월드컵 무대에 선다. 그는 훈련 시작 45분 전 체육관에 도착해 근력 운동을 하고 훈련 후에도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따로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번 월드컵은 새로운 세대가 세계에 이름을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스페인의 야말이다. 유로 2024 우승을 이끌며 이미 세계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축구 황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메시 역시 야말을 두고 "새로운 세대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는 엔드릭과 하얀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엔드릭은 오랫동안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려온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기대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임대 생활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멕시코의 17세 미드필더 질베르토 모라도 주목할 이름이다. 그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로 참가한다.
더 선은 "이번 월드컵은 메시와 호날두 시대의 마지막 장면이 될 수 있다"라며 "동시에 야말과 엔드릭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