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2연패를 끊고 1위 LG 트윈스 추격을 이어갔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챠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4승 1무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SSG는 25승 1무 32패가 됐다.
선발 배제성이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93구 투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어 한승주(1이닝 2실점)-손동현(⅔이닝 1실점)-한승혁(1⅓이닝 무실점)-주권(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한승혁이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를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3안타, 허경민이 4타점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승부처는 3-3으로 맞선 8회초였다.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전안타, 최원준이 사구로 무사 1, 2루를 만든 상황. 김현수, 김민혁이 연달아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샘 힐리어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상황에서 허경민이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허경민은 이로운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36km)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을 쳤다. 5월 14일 수원 SSG전 이후 23일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었다.
허경민은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2022년 7월 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431일 만에 개인 4번째 만루홈런을 맛봤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5이닝 동안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주권도 마무리를 잘했다”라며 “타선에서는 좀처럼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베테랑 허경민이 만루홈런을 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경기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KT는 7일 좌완 오원석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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