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두산베어스 선발 최민석. 사진=두산베어스
출발은 키움이 좋았다. 키움은 1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케스턴 히우라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1사 후 다즈 카메론이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뒤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안재석이 다시 우중간 적시 3루타로 응수해 2-1로 앞섰다.
3회말 두산은 1사 후 양의지와 김민석의 연속 안타, 박지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안재석의 우선상 적시 2루타, 조수행의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1로 달아났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두산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2022년 10월 이후 두산전 4연승을 달리던 안우진은 이날 3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두산은 6회말 오명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7회말에는 박찬호의 적시 2루타와 안재석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을 펼쳤다. 안재석도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최민석이 빛났다. 최민석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6회초 임병욱의 몸에 맞는 공 이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왔지만, 큰 충돌 없이 상황은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