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새 아시아쿼터 투수가 퓨처스리그에서 베일을 벗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택연도 같은 경기에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
타카다 타쿠로는 6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오태양에게 2루타를 허용, 무사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린 타카다. 오영수를 2루수 땅볼, 천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상황을 2사 3루로 만들었지만, 김범준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카다는 김범준의 2루 도루, 홍종표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윤준혁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추가로 헌납했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는 한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극복했다.
타카다는 1-2로 뒤진 2회초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이희성을 초구 3루수 땅볼, 박인우를 3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잡고 공 4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오태양을 볼넷 출루시킨 가운데 오영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타카다는 1-2로 뒤진 3회초 김택연에게 바통을 넘기고 KBO리그 비공식 데뷔전을 마쳤다. 투구수는 47개(스트라이크 27개).
타무라 이치로와 결별한 두산은 지난달 29일 총액 12만 달러에 새 아시아쿼터 타카다를 영입했다. 일본 출신 타카다는 2021년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 지난해부터 NPB 2군 니가타 오이식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1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NPB 2군 이스턴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1.75)에 올랐다.
김원형 감독은 타카다를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탤 자원으로 분류했다. 퓨처스리그 빌드업을 거쳐 조만간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휴식 차 1군 말소된 최승용의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OSEN=최규한 기자] 두산 김택연. 2026.04.18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6/202606061453778804_6a23bd096a3ef.jpg)
타카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선두타자 천재환(2루타)과 김범준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홍종표를 병살타로 돌려보냈지만, 그 사이 3루주자 천재환이 홈을 밟으며 실점했다. 김택연은 후속타자 윤준호를 3구 삼진 처리한 뒤 1-3으로 뒤진 4회초 이주엽과 교체됐다.
두산 부동의 클로저 김택연은 시즌 9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하던 도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4월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 역투와 함께 세이브를 챙긴 그는 24일 불펜피칭 도중 우측 어깨에 돌연 불편함을 느꼈고,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택연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이날 첫 실전에 나선 김택연은 오는 8일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이 잡혀 있다. 김원형 감독은 8일 경기 이후 김택연의 콜업 시점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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