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루까지 더했다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07일, 오전 08:2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연속 안타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빅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기록이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24(216타수 70안타)로 더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이는 2024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기록이다.

초반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흐름을 바꿨다.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컵스 우완 투수 제이컵 웹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이정후는 2루 도루까지 성공,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 도루는 이정후의 시즌 첫 도루였다. 지난해 8월 이후 293일 만이다. 타격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해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초에도 집중력을 보였다. 1사 후 상대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희생타로 홈을 밟으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피트 크로-암스트롱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내줘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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