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US 여자오픈 3R 코다와 공동 선두…5년 만의 '메이저 퀸' 도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전 11:04
김세영(33)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된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가 됐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 2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 3위를 마크했고, 이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코다와 '챔피언조'로 나서 우승을 노린다.
LPGA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한 김세영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20년 10월에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김세영은 5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이날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고 기세를 올렸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세영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김세영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코다와 동타를 이루며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경기 후 "확실히 어제보다 따뜻한 날씨여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면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지 정말 오래됐는데, 코스에 집중해야 한다. 인내심이 필요한 지루한 과정이지만 꼭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 퀸' 전인지(32·KB금융그룹)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된 전인지는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코다, 김세영의 선두 그룹에 단 한 타 뒤진 격차다.
전인지는 LPGA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했고, 국내 무대에서도 3번, 일본 투어에서도 2차례나 메이저 우승을 달성해 '메이저 퀸'으로 통한다.
다만 2022년 메이저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4년째 우승 소식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수상했던 유현조(21·롯데)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는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 3위에선 다소 순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경기력이다.
강민지(27)는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 공동 11위를 마크했으며, 임진희(28)와 이다연(29), 양희영(37)은 2오버파 215타 공동 25위에 올랐다.
한편 코다는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라 메이저 2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