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21일 만의 안타+2득점 1도루 맹활약…SD 6연패 탈출 선봉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후 02:1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1)이 21일 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팀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송성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 2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 등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이 안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경기 이후 21일 만이다.
최근 들어 선발 출장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송성문은 이날 3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도 0.194(31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송성문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걸어 나갔다. 이어 프레디 페르민의 타석에선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시즌 3번째 도루.
송성문은 1사 후 나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송성문은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고 이번엔 2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페르민의 희생 번트 때 2루를 밟았고,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안타가 나와 3루까지 향했다.
그러나 득점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2사 1,3루 타이 프린스 타석에서 더블 스틸 사인을 냈다.
1루 주자 타티스 주니어가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파고 드는 작전이었는데, 메츠 수비진이 이를 간파했다. 곧장 3루로 공이 가면서 송성문이 협살 플레이에 걸렸고 아웃됐다. 이는 송성문의 시즌 2번째 도루 실패로 기록됐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마커스 시미엔에게 홈런을 맞아 1-2로 끌려갔는데, 7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송성문이 실마리를 풀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송성문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상대 투수 오스틴 워렌을 맞고 공이 굴절된 사이 송성문은 1루에 안착했다.
이 안타로 송성문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개인 2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송성문의 안타는 역전으로 이어졌다. 후속타자 페르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홈런을 터뜨렸다. 송성문은 이날 2번째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6연패 사슬을 끊은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3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복귀했다.
메츠는 28승3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