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CEO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를 맡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산베어스 외국인투수 잭 로그. 사진=연합뉴스
이에 앞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이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 맡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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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각각 의미 있는 등번호를 단 유니폼을 입는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뜻하는 93번을, 박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상징하는 96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행사는 황 CEO 측이 KBO리그 관전을 희망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박 회장은 이날 경기 관람과 함께 로보틱스 및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만 출신인 황 CEO는 야구 마니아로 잘 알려져있다. 2024년 5월에는 당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개최한 ’대만 유산의 날‘ 행사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에도 자신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가죽 재킷 대신 등번호 93번이 적힌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잠실 시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CEO와 국내 대표 기업 구단주가 프로야구 무대에서 만나는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 시구·시타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