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및 두산 베어스 구단주 앞에서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6일 키움전까지 4연승(3일 한화전 3-3 무승부)을 달린 두산은 이날 주말 3연전 스윕과 함께 시즌 첫 5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황 CEO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황 CEO는 이날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시타는 박정원 두산 구단주가 맡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젠슨 황과 삼겹살 회동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옆에 가지도 못한다"며 웃었다.
그는 "실제로 뵌 적은 없으니 궁금하긴 하다"며 "시구 끝나고 더그아웃 옆으로 지나갈 때 앞에 나가서 인사만 살짝 하려고 한다. 대단한 분이 야구장에 방문하셔서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5연승이 걸려 있고, 구단주 앞에서 하는 경기라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김 감독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주님이 오시고 안 오시고를 떠나 어제 경기 승리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흐름 속에서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줘서 투수들도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어제 경기 흐름이 오늘 경기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오명진(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조수행(좌익수)-강승호(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