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지아노 인생투' SSG, KT 7-0 완파…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후 07:40

SSG 랜더스 앤서니 베니지아노. © 뉴스1 임세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완파했다.

SSG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13연패 탈출 이후 5경기에서 4승(1패)째로, 시즌 전적은 26승1무32패다.

반면 KT는 인천 원정에서 1승2패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전적 34승1무24패가 되며 선두 LG 트윈스를 추격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SSG는 오랜만에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끌어줬다.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1에 단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었던 베니지아노는, 한국 무대 개인 최고의 투구로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도 9안타로 7득점을 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선제 결승 2점홈런을 때렸고, 리드오프 박성한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오원석은 시즌 4패(4승)를 안았다.

타선도 경기 내내 단 2안타에 그치면서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 뉴스1 김기태 기자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에레디아가 오원석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시즌 9호)을 때렸다.

2-0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건 5회말이었다.

SSG는 선두 최지훈의 안타 이후 조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냈다. 1사 1,2루에선 정준재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여기서 에레디아의 1루 파울 플라이 때 2루 주자 박성한과 1루주자 정준재가 동시에 태그업을 시도했고, 공이 2루로 향하는 사이 박성한이 홈까지 파고들어 5-0이 됐다.

계속된 찬스에선 김재환, 전의산의 적시타가 이어져 7-0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베니지아노는 4회초 1사 1,2루가 거의 유일한 위기였는데, 여기서 김상수를 삼진, 한승택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5~7회는 단 한 타자로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SSG는 8회 전영준, 9회 한두솔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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